굴먹는 시기, 굴 효능, 굴 고르는법, 굴손질법, 굴 먹기전 주의사항 정리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맛이 좋고, 몸에도 좋으며 살결과 얼굴빛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런 굴을 먹는 시기와 효능, 또 어떤 것을 골라야 신선한 것인지 손질과 보관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굴의 효능

굴 하면 역시 '스태미나' 죠. 역사적 정열가였던 나폴레옹과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는 것 역시 굴!
굴은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시켜 정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간기능에도 도움을 주고, 치매예방에도 좋으며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굴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A, B, C는 매끈하고 하얀 피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피부고민에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굴에는 철분과 구리 또한 함유되어 있습니다. 굴을 먹게 되면 굴에 들어있는 철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구리가 함께 체내에 작용하여 굴을 8개만 먹어도 하루 철분이 다 섭취된다는 말도 있답니다.

굴 먹는 시기

굴은 9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대략 이듬해  3월까지가 먹기가 적당한 시기입니다. 5월부터는 굴의 산란기가 시작되면서 육질도 적어지고,  맛도 떨어지며, 독소가 생기게 됩니다. 때문에 먹기에는  가을, 겨울 같이 추운 날에 먹는 것이 좋고, 추운 날이라고 해도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에 감염이 될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굴 고르는 방법

  굴은 신선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르는 것부터 중요합니다. 굴은 껍질이 있는 것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껍질의 크기가 8~9센티 정도 되는 것을 고르고, 들었을 때는 묵직한 것이 더 좋습니다.  껍질이 제거되어 있는 굴을 사는 경우에는 알이 굵고 단단한 것이 좋은데요. 뽀얀 속살이 굵고, 검정 테두리 부분은 짙고 선명할수록 신선하다고 합니다.

 

굴 손질법

생굴을 산 경우에는 무즙을 내어 굴과 함께 섞어 5분에서 1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이렇게 되면 무가 굴의 이물질을 흡착하여 굴 속의 이물질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껍질과 함께 있는 굴(석화)을 구매하셨다면 껍질을 흐르는 물에 솔로 문질러 씻어줍니다. 껍질 세척은 껍질 째 통으로 찌는 경우에만 더 깨끗이 세척해주시면 됩니다. 껍질이 거칠어 손이 다칠 수 있으니 세척할 때부터 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한 석화는 뾰족한 쪽이 손 안쪽으로 오게 한 후 칼로 석화의 옆면 가운데 부분을 찔러 조금씩 움직여가며 껍질을 벌려줍니다.  이렇게 벌어진 굴은 살이 있는 안쪽과 표면을 한 번 더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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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전 주의사항

굴은 앞서 설명했듯 5월에서 8월은 산란기로, 이 개월 동안은 굴을 먹으면 안 됩니다. 이 시기에 잘못 섭취를 하게 되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 혹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굴은 신선도와 관련 없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단순히 상한 음식에서 전염되는 것이 아닌  2차 감염, 예를 들면 식기나 조리기구 또는 사람과 사람을 통해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런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서 먹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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