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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산후조리식
출산을 하게 되면 2~8주에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부기는 신진대사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것으로 몸이 건강하면 건강할수록 덜 붓게 됩니다.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
특히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라면 산후조리 음식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산후 3주까지는 수분 섭취를 특히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때문에 수분이 많은 음식으로 메뉴를 구성하는 것이 좋은데요. 밥으로는 소화하기 어려운 잡곡류보다는 백미를 먹는 것이 좋으며, 튀김류나 단단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산후에는 미역국만 먹어야 하나요?
출산 직후에는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자극적인 양념이 가미된 음식보다는 단백질이나 식물성 지방, 칼슘 등은 물론 단백질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어떤 하나의 종류를 고집하기보다는 골고루 섭취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미역은 칼슘 함량이 많고 산후 자궁 수축과 지혈 역할을 하고,
출산 후 배출되는 오로는 일주일에서 10일 정도가 지나게 되면 모두 빠지게 되는데, 이때 미역이 조혈 작용을 해주어 오로 배출을 돕게 됩니다.
산후에는 미역국이 가장 좋은 음식이라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꼭 미역국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역국은 꼭 쇠고기미역국만 먹기보다는 되도록 소화가 잘 되는 맑은 국으로 만들며, 모유 수유 중이라면 향이 강한 마늘이나 양파, 양념류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산후조리에 도움 되는 식단 짜기
산후 4주째에 접어들게 되면 수분함량이 많은 음식을 주로 먹되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고 지방의 섭취량은 줄이는 쪽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시기에는 오로 배출로 인해 몸속의 단백질과 철분이 다량 빠져나가게 된 상태이기 때문에 손실된 철분을 보충하기 위해 녹황색 채소나 견과류, 조개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산후조리 도움 되는 식재료
1. 미역
미역은 칼슘의 함량이 높고, 산후 자궁의 수축과 지혈의 역할을 해줍니다. 아이오딘 함량이 100g당 100mg이나 들어 있어 그 함량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아이오딘은 부족하게 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게 되고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산후조리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인 미역은 식이성섬유 알긴산도 포함하고 있어 배변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산후조리 음식에 미역은 빠지지 않고 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미역은 모유의 분비를 도와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라면 이것만큼 좋은 음식이 없을 만큼 정말 중요한 식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2. 팥
팥은 성질이 따뜻하여 출산 이후 산후조리가 필요한 산모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팥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항염증 작용을 하여 출산 후 염증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비타민 B1이 대사를 촉진시켜 소화 흡수율을 높여주고, 당질을 지방으로 축적하지 않고 에너지로 변환을 시켜주기 때문에 산후조리기간의 체중 감소에도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 해소나 피부미용, 면역력 강화레도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3. 더덕
더덕은 산후조리 후 출산으로 인해 체력이 많이 떨어진 산모에게는 더없이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된다면 향긋한 더덕으로 입맛과 기운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더덕의 풍부한 무기질과 사포닌 성분은 양질의 영양을 산모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모유분비를 촉진시켜 줍니다.
더덕이 함유하고 있는 또다른 성분 중 하나인 칼륨은 몸속의 염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나 산후조리기간에는 염분을 되도록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아 출산 후 섭취하기에는 정말 좋은 음식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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